행정사 1차 합격

오늘 제11회 행정사 1차 시험이 있었다.

공부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3월부터 2차까지 병행하다가 현타가 씨게 왔다
번아웃 같은것도 온거같기도 하고..

5월에는 장염으로 2주나 앓았고(이 와중에 어린이날 야구장 우취네 마네 이러고 있던건 레전드)

그래서 5월 중순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1차시험 마무리 공부를 했다 그래서 걱정이 좀 되었던건 사실..
(1차 시험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쪽팔릴까)

모의고사 문제 풀때는 1문제당 1분 이상 소요되는게 다반사였는데 시험장에서는 문제를 속전속결로 풀어냈다

민법총칙 : 68점
행정법 : 76점
행정학개론 : 84점

나름 선방했다
남들은 행정학이 어려웠다고 하던데.. 나는 오히려 행정법 문제 보면서 이게 뭐꼬? 라는 생각이 드는 문제가 많았다(근데 민법총칙은 왜 이모냥?ㅋㅋㅋ)

민법총칙은 기출, 모의고사등에서 70점 아래로 내려간적이 없었는데.. 막판에 급하다고 행정법과 행정학 한번 더 훑어보고 민법을 소홀히 한게 저런 점수가 나오게 된 원인이 되었나보다 ㅠㅠ

이제 2차 시험을 준비한다
단, 시험은 내년에 본다

어깨 수술하고 그 상태로 펜을 들 자신이 없기 때문..
1~4월 내내 동차 하겠다고 까불다가 이러다 1차도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올해 목표 절반 달성했으니 일단 만족!
하지만 시험 끝나고 본 LG트윈스 야구는 대불만족!
다른 글에서 썼지만 팀위선(팀보다 위대한 선수) 그만 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