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이의 블로그

지금은 쉬고 있지만 다치기 전까지 열심히 훈련받던 런콥 러닝클래스에서 러닝화를 받았다. (가끔 실내 훈련은 나간다..) 런콥이 데상트와 협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 데상트 관련 제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운 좋게 그런 기회를 받아 신발 하나를 받았는데 그게 바로 에너자이트 슈퍼v2 이다. 이 신발은 데상트에서 출시한 러닝화 중 하나로 에너자이트 슈퍼의 두번째 버전이다. (에너자이트 슈퍼 첫번째 버전 또한 가지고 있다.) 에너자이트 슈퍼(전작)는 쿠션이 생각보다 딱딱해서 나이키 알파플라이 및 베이퍼플라이에 익숙해져버린 나에게 상당한 이질감 및 불편함을 주었던 신발이다. 내 발이 약간 칼발형이어서 좀 넓게 나온 신발 안에서 발이 놀고 있어 손이 그닥 가지 않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에너자이트 슈퍼..

운동기록 웜업 3K, 질주 2회, 400/200 5+2set, 쿨다운 3바퀴 400m 당 84초, 리커버리 200m 80초 페이스 A조에서 뛸 생각이 없었는데 감독님이 A조에서 뛰라고 하심.. 미션은 5set 따라가기 A조 원래 스케쥴은 10set 열심히 뛰었고 5set 클리어 약간 아쉬워서 1set 제자리 휴식 후 2set를 더 따라붙음 이제 겁 더는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형들이 가끔 쟤는 B조에서 행복러닝 한다고 뭐라 했는데..ㅋㅋ 부상만 조심하자 13일 자체대회에서 또 PB 기록해보자 화이팅! 달리기가 재밌다 할때는 힘든데 주어진 미션 클리어 하면 엄청 뿌듯하다 열쩡열쩡열쩡!

9월26일 제가 훈련받고 있는 런콥에서 10km 자체대회가 있어 참가했습니다. 코스는 하남 미사리 근처 사람들이 별로 없는 왕복 4km 코스를 달렸습니다.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비치 및 사용 등 방역수칙을 지켰습니다.)배번표까지 만드셨네요! 코치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초반에 신발끈이 풀려서 출발하자마자 당황 및 멘붕 그자체... PB세우려고 왔는데 못하는거 아닌가 불안불안했어요 ㅜㅜ 피니시 사진입니다. PB세우려고 죽어라 달리고코치님들이 포즈 취하라고 하셔서 힘들어죽겠는데 억지로 한게 저거네요 ㅜㅜㅋㅋ10km 42분15초! 1분 55초를 단축했습니다! 대회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참가하신분들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내년엔 10km 39분에 진입하고싶네요! 그만큼 열심히 해..

얼마 전 제가 훈련받고 있는 런콥 러닝클래스에 안철수 대표님이 참가하셨습니다. 안철수 대표님이 18대 대선때 선거유세를 위해 경기 광명시 철산역 근처에 방문했을때 직접 찾아가서 봤었는데 그때보다 더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정치적으로는 안철수 대표님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때는 좋아했습니다. 깨끗한 이미지셨기 때문에..) 저의 정치적 소신은 지금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이 제가 고3이었던 2004년 탄핵소추 되었을때 이후 변함이 없거든요. 너희가 뭔데 우리 부모님이 투표해서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냐 라는 생각에.. 어쨌든 그얘기를 하려는건 아니고 정말 잘 달리시더군요. 하프기록이 1시간 46분으로 알고 있는데 연세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훈련 후 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