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록
웜업조깅 20분, 질주2개, 400/400 변속주 10set
400m당 96초/116초 페이스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맨 앞으로 간다.. 뭐지..ㅋㅋ
감독님은 내가 웃으면서 뛸 페이스라고 말씀하셨지만 뛰다보니 그게 아니었다
아직 페이스 감각이 없어서 2,3set는 100초대로 밀려버림..
그리고 6set째였나.. 수환형이 안보이고 A조에서 뛰던 준하형, 병혁씨가 들어왔다.. 나보다 훨씬 잘 뛰는 두분이 들어오니 내가 더 당황.. 두분 다 컨디션이 오늘 안 좋으셨던듯 하다
8set 이후로는 수민님도 빠지고.. 헐헐
어쨌든 나머지 세트도 무사히 뛰었고 마지막 세트는 거의 전력으로 밀었다(내기준)
어느 날 유튜브에서 정헌 스포츠의 정헌 유튜버님이 찍은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고수들이 고통을 처음부터 잘 참은게 아니라 많은 훈련을 통해 그 고통에 익숙해져서 그런거라고..
400m 96초 페이스를 이제는 그만 두려워할 때도 된듯 하다
오늘처럼 지금처럼 조금씩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이면 올해엔 꿈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감독님, 코치님들 코칭 잘 따라서 열심히 해보자
올해는 뭔가 나에게 있어 변동이 많을듯한 한해가 될 것 같다.. 내년이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이 발생한지도 10년이 되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다
마라톤도 현생도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도.. 다 잘 되어서 올해 연말엔 기쁨에겨워 글을 하나 남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김승호 코치님 샐러드도시락 감사합니다
잘먹었습니다😄
몇 번을 적어도 괜찮다
-내가 좋아하는(나를 좋아해주는 분들도 물론이지만..) 분들에게 내가 더 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