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이의 블로그

내 생애 첫 풀코스는 무조건 메이저대회로 하겠다는 생각을 접었다 메이저대회라고 하면 동아마라톤, 춘천마라톤, JTBC마라톤인데.. 과연 정상적으로 열릴지 의문이고 일단 동마는 언택트 대회가 확정되었다 그래서.. 일단 기록을 만들고 내년이든 그 다음이든 동아마라톤을 나가려고 한다(다른 대회들은 짧게 뛰고 응원요정 할 생각임) 동마 풀을 뛰고 달리기를 접든 말든 할 생각이다 목표는 3시간30분 내 완주(5분페이스)다 쌉가능이라는 생각과 30K 이상의 경험이 없어 그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공존.. 일단 도전해보자 기록이 없어서 신청도 못 해본게 몇개 있어가지고.. 화이팅!!! 아.. 정상적으로 열리기를 먼저 바래야겠구나 제발 열려라 제발

그 유명한 콩콩절 하지만 운동기록 웜업 10바퀴, 스킵운동, 빌드업 10바퀴 아 몸치박치 진짜 ㅠㅠ 리듬감 1도 없다 ㅋㅋㅋㅋㅋ 스킵운동도 틈틈히 해야겠다 좀 창피.. 될지는 모르겠지만 신청! 저번에 글 썼듯이 토요일에 하는걸로 아는데 런콥 외에 다른분들과 뛰어보고싶었다 그래서.. 근데 시간이.. 나 부산 내려가야하는데.. 어쩌지 암튼 잘 되었으면 좋겠다 ㅎㅎ --------------------------------------------------------------- 나는 진짜 군복 입고 나오는 프로그램을 썩 좋아하지않는다(왜인지는 잘 모름..영화빼고) 근데 오늘 런콥 민곤코치님이 강철부대2에 나온다고 하셔서 봤는데 와.. 포스가.. ㅎㄷㄷㄷㄷ 나랑 같이 뛰어주셨던 코치님이 정보사 출신인것도 놀랍고..

닌텐도 스위치 동숲 플레이 이번 설은 부산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고 동생은 약속이 있어 오늘 하루는 집에서 뒹굴었다 동숲 플레이 도중 저 코코아라는 오리랑 대화하는데 좋아하는 스포츠가 뭐냐고 물어서 축구, 농구, 마라톤 중 마라톤이라고 답을 했더니 저런 대답을 했다 크.. 찔렸다 스스로에게 지지 않을 정신력이라.. 내가 멘탈이 약한건 나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 뜨끔해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더니 감독님 디엠이 ㅎㄷㄷ 그래 페이스 분배.. 이것도 중요하지 ㅎㅎ 게임하면서 나를 반성하게 만들다니.. 이녀석 더 열심히 해줘야겠는걸..? 생각해보면 어릴때 공부, 운동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멘탈이 깨져서 쉽게 포기했던적이 많았던 것 같다 예외가 있다면 딱 두번?? 지금 기억나는게 두번뿐 ㅋ 고딩때 친..

운동기록 25,000m 거리주 22,500m 러닝&미션 실패 컨디션 : 최하 오늘 뛰면서 조금은 알게 된 점이 있다 왜 감독님이 나를 계속 페이서로 서게 하셨는지를.. 목요일 변속주 훈련 여파로 다리가 덜 회복되어 오늘은 페이서 역할을 형님들이 하셨고 17.5K쯤에 단체러닝 이탈 감독님이 거리만 채우라고 하셨는데 5K 더 뛰고 못 뛸거같아서 자체종료 투입된 노력과 시간에도 불구하고 정체기가 길어지면서 훈련 후 감정기복이 좀 심해지고 많이 예민해진것 같다 이게 뭐라고.. 얼른 10K 40분 안쪽으로 진입해야 어떤인간이 말 했던 그 비아냥을 깨부술 수 있을텐데..🤣 훈련 후 감독님, 안 코치님과 뼈해장국 ㄱㄱ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 자주 투덜대는데도 인스타에 응원댓글도 남겨주시고.. 올해는 진짜 쓰잘데기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