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동숲 플레이
이번 설은 부산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고 동생은 약속이 있어 오늘 하루는 집에서 뒹굴었다

동숲 플레이 도중 저 코코아라는 오리랑 대화하는데 좋아하는 스포츠가 뭐냐고 물어서 축구, 농구, 마라톤 중 마라톤이라고 답을 했더니 저런 대답을 했다
크.. 찔렸다
스스로에게 지지 않을 정신력이라..
내가 멘탈이 약한건 나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 뜨끔해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더니 감독님 디엠이 ㅎㄷㄷ

그래 페이스 분배..
이것도 중요하지 ㅎㅎ
게임하면서 나를 반성하게 만들다니..
이녀석 더 열심히 해줘야겠는걸..?

생각해보면 어릴때 공부, 운동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멘탈이 깨져서 쉽게 포기했던적이 많았던 것 같다
예외가 있다면 딱 두번?? 지금 기억나는게 두번뿐 ㅋ
고딩때 친구랑 패러독스에서의 테테전 ㅋㅋ
누가 봐도 발린 게임인데 결국 이겼고 리플레이가 전교를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또 하나는 길드 자체 스타리그 조별리그 ㅎㅎ..
러시아워2에서의 또 테테전.. ㅋㅋㅋ 길드마스터 형이 옵저버로 들어와 보고 있는데 테스터인 내가 지는걸 보이는게 너무나도 싫었고 진짜 드랍쉽 폭탄드랍으로 겨우 이긴적이 있었다.. 이 두번 제외하고는 경기가 기울면 멘탈 나가서 GG쳐버리는게 일상이었던거같은데.. 아님 말고 ㅋㅋ
아무튼 잘 뛰는 형들이나 친구들 보면 멘탈을 잘 잡는듯 하다
난 그게 너무 어렵던데.. 여기 쓴 글들만 봐도..ㅎㅎ
아까 그 코코아 멘트에 뜨끔해서 내일 빌드업 조깅을 하러 나가려고 한다 데상트 델타프로레이스 첫 주행도 해볼 겸 ㅎ
유리멘탈 다시한번 잡아보자 화이팅!!!
오늘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