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절거웠고 생각많았던 술자리

그랑 2023. 5. 23. 01:16

진짜 웬만하면 일요일은 야구장도 안 가고 집에만 있는 집돌이 중 집돌이인데.. 안 나갈수가 없었다

기본옵션(ㅋㅋ)으로 생각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뭐 암튼 그래서 간다고 했다

전날 야구보느라(무승부) 공부시간 4시간 날려먹은게 빡쳐서 알람을 안 맞추고 잤더니 수육런 응원을 못 가게 되었고 대신 더 잠을 잘 수 있었다(미안..)

서울대입구역 근처 횟집인데.. 작년에 가려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실패하고 올해 오픈런 성공 ㅎㅎ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구성이 괜찮았다 ㅎㅎ 전갱이?? 엥간한 일반적 회는 다 먹어본거같은데.. 처음 들어본 생선 이름이 ㅎㅎ 암튼 맛이 좋았다

오랜만에 코치님 및 좋은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도 즐겁고 좋았다(엘지가 4:1 승리를 거두고 공동1위로 올라가서 기분이 더욱 업업 ㅎㅎ)

1차 횟집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ㅎㅎ 2차로 전집에 갔다 여기서부터 이제 내 생각이 많아진다

나름 (내 기준) 좋은사람에 대한 판단을 잘 해왔고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사람 판단을 잘 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동생들이 반말을 해도 좋고 장난을 쳐도 좋다 ㅎ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던 나인데.. 무례한건 참을수가 없더라. 엥간치 무례해야지..

나는 나보다 형 누나(동생들도 포함) 그리고 훈련받았던 곳 코치님들, 선배님들께 혹시 그런적은 없었나 되돌아보게 되었다.. ㅎㅎ.. 조심해야지

하 모르겠다 코치님은 괜찮다고 하셨는데.. 내가 안 괜찮다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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