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임진록

그랑 2022. 2. 23. 20:11

2022년 2월 22일 콩콩절에 열린 어게인 임진록
나는 강철부대2를 보느라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임진록은 2001년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전 임요환 vs 홍진호 네오홀오브발할라에서의 경기가 처음 아니었나 생각한다(온게임넷 티비에 내가 나온 날)

그리고 2004 에버 스타리그 4강전.. 전설의 3연벙으로 치킨 시켰는데 치킨이 오기 전에 4강전이 끝나버린 사건도 임진록이었다 ㅋㅋㅋㅋㅋ 난 요환형 팬이었으니 싱글벙글했는데 진호형 팬인 고교 후배는 아니었나보다(나한테 화내는거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근데 나한테 왜 ㅠㅠ)

아무튼 어제 열린 임진록도 투혼, 로스트템플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두 경기 다 임요환의 승리

예전의 그 신들린 컨트롤이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 시절이 생각나게 한 순간이었다
또 그리워진다 그 시절이.. 스타리그 보고 환호하고 그 전략 그대로 배틀넷 가서 써보고.. 욕먹고.. ㅋㅋ

중3때 임요환의 드랍쉽 단행본 사고 요환형에게 받은 싸인.. 아직도 가지고있다 ㅎㅎㅎ

요즘따라 어릴때가 엄청 그립다
좀 많이 힘들어서 그런가..

덧..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전용준 캐스터 및 엄전김트리오가 나와서 얘기하는 영상 보면서 가장 공감되었던 댓글 .. "스타리그(스타크래프트)는 예술이었고 문화였으며 우리들의 학창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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