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살던 집에서 챙겨온 유물 데스크탑을 꺼냈다
제페토 빌드잇이 내 노트북에선 너무 버벅대서 ㅋㅋㅋ
그 당시 150만원이나 들인 데스크탑이라 ㅋㅋ 아직 쓸만한데 덩치가 커서 봉인해뒀었는데 ㅎㅎ 한번 써봐야지
여기에 스타 리마스터와 디아2 레저렉션 깔려고 하는데 배틀넷 프로그램에 전 프로게이머 김정민 선수(?)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타 국민맵 이야기를 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길래 봤다
로스트템플이 당연히 제1의 국민맵이고 나는 루나(루나 더 파이널)을 2번째, 파이썬이 3번째, 그 다음이 투혼으로 생각했는데 루나를 쏙 빼버렸..

나는 루나가 좋았다 공방 승률이 높았던것도 이유긴 한데 가로,세로가 걸리면 대 프로토스전도 터렛 공사하며 전진이 가능했기 때문.. 대각선은 헬이다 중앙 운동장에 터렛 공사가 전혀 안됨..
그런 루나를 국민맵 취급도 안해준다니 ㅋㅋㅋ
아무튼 영상을 보니 글 하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
파이썬도 나쁘지 않았다
앞마당에 로템처럼 언덕이 없어서 테란이 드랍쉽 탱크드랍등을 통해 견제를 할 수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이 맵에서도 승률은 좋았다 ㅎㅎ 특히 테테전

하지만.. 투혼은 못해먹겠다
극악의 승률을 기록하고 아 이제 스타 접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맵

스타를 오래 안 해서.. 요즘 플레이 스타일도 모르겠고 맵 적응도 전혀 안됨.. 한마디로 머리가 안돌아가고 깐츄롤이 전혀 안 되어서 스타를 사실상 접게 만들어준 고마운(?) 맵 ㅋㅋㅋ
뭐 예전에도 글 썼던거같은데 러시아워, 알포인트, 팔진도, 네오포비든존 등등 좋아하던 맵들은 더 있지만 많이 사용되지 않았으니 패스 ㅋㅋ
그립다 그 시절이.. 형들 따라 밤새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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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러닝크루에서 같이 활동(?)하는 No.1 님과 고기먹으면서 ㅎㅎ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얘기를 했다 (계속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 일단 내뱉었으니 시도를 해야겠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년 이맘때에 이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일단은 취미로 시작하고 판을 키워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