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혼산 재방을 봤다
39살의 기안이 40살이 되기 하루 전의 심경을 보여준 편인데..
지금 내가 39살.. 석열이 나이로 치면 아직 아니지만 아무튼
지난 2013년 이후 솔직히 말하면 꿈을 좇아 뭘 한 적이 없고 아둥바둥 살았던 기억밖에 없다
근데.. 남은게 없다
이게 맞나.. 싶다
나는 행복하게 살 수 없는건가
왜 난 이모양이지
이런 생각이 점점 많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꿈이 산산조각이 나고나니 뒷수습이 전혀 안 되더라
원망하고싶지않은데 원망하게 되더라
.....
내가 이렇게 우울하게 사는거 아무한테도 보여주고싶지 않은데 이렇게라도 남겨놓지 않으면 더 우울해질까봐 여기에라도 남겨둔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네..
어른들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심은 없고 남들과 비교하고 그 잣대를 나에게 들이밀고 계시니.. 숨이 막힌다
어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 (0) | 2024.12.16 |
---|---|
왜 내 베프를 만났는데.. (1) | 2024.10.03 |
나도 이사가고싶다 ㅋㅋ (2) | 2024.01.27 |
하.. 핑프 (0) | 2024.01.15 |
새해 3일차 (3) | 2024.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