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3일차

여느때랑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잠이 안 와 또 끄적끄적

작년에 나는 많이 울었던 기억이...
부모님 생각나서 울고
키우던 강아지 아롱이가 생각나서 울고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했다고 울고
동생 결혼식 입장하는데 울고 어른들께 인사하는데 울고

올해는 기뻐서 우는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런거라면 기꺼이 울 수 있지

새해 첫날부터 달리기를 했다
20.24K를 뛰려고 참가했는데
컨디션 난조로 중도하차 ㅎㅎ
아쉽지만 20.24K는 다음기회에

이와중에 완주한 분들 존경스럽다 ㅎㅎ
연말에 술자리도 많았을텐데.. 다들 의지가 대단쓰

올해는 해외를 한번 나가볼까 한다
후보지는 일본 홋카이도 ㅎㅎ
마침 런콥에서 8~9월중 런트립 계획중이라 하니 껴서 가볼까 생각중(일본어를 전혀 못하거등요)

그리고 영어회화를 좀 공부해볼까 한다
외국인 울렁증이 심해서 ㅋㅋ (학교에서도 외국인 교수님 강의는 피해다녔다는...)
최소한 외국 나가서 두려움없이 여행 가능할 정도의 회화 능력은 갖춰야하지않나.. 싶다

음.. 이번에 엘지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야구에 과몰입은 적당히 하고 러닝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자세 교정은 작년말부터 시도중

평발이 메인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기존에 쓰던 교정깔창 사용시간을 더 늘렸고 평발 교정운동을 집에서 시간날때마다 하고있다
올해 가을쯤 되면 뭔가 달라지지않을까 기대하면서 ㅎ

그리고 여름엔 인터벌 열심히 해서 다치기 전만큼 아니 그보다 더 빠른 러너가 되고싶다 ㅎㅎ
인스타에 한계치에 다다라서 한소리 쓰긴 했지만 더는 무시받고싶지않다(그렇다고 그사람들 PB가 나보다 나은게 아닌데 왜그러는거지...?)

ㅎㅎ 그 외에 로또당첨, 좋은 회사로 이직, 자격증 공부 등 해야할것도 하고싶은것도 많지만 다 나열할수는 없고..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니까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다! 울 할머니부터.. 아프지마시고 건강히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