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나의 러닝 코스

그랑 2021. 1. 13. 23:35

오늘은 내가 주로 다니는 안양천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보통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목감천의 목감교 아래에서 출발한다.

구로구 개봉동과 광명시 철산동을 잇는 목감교

보통 저 다리 아래서 체조 및 스트레칭을 하고(어르신들이 다 쳐다보셔서 트리플 A형인 나는 좀... 많이 부끄러워한다) 가민 GPS 설정 후 출발

가끔 목감교 아래가 상태가 좋지 않거나 목감천에서 안양천으로 넘어가는 언덕이 상당히 부담스러울때가 있다.

그때는 안양천까지 걸어서 간다.

안양천 철교 아래 출발지

가끔은 구일역이 위치한 안양천철교 아래서 출발하기도 한다. 고척돔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내가 키움팬이 아니라서 특별한 관심은 없다)

우선 고척교-오금교-신정교를 돌아 다시 고척교로 돌아오는 5K코스가 있다. (재작년에 러닝 처음 시작할때 많이 뛰던 코스)

5K 코스

하지만 요즘은 장거리를 뛰려고 해서 최소 10K 이상은 뛰려고 한다.

15K 코스

신정교를 지나 오목교-목동교-양평교-양화교를 거쳐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안양천 합수부를 찍고 오면 15~16K 정도를 뛸 수 있다. (출발지가 목감교 or 안양천철교 여부에 따라 약간의 거리차가 있음)

중간에 양평교 근처 희망교라고 보도용 다리가 있는데 거기를 거쳐서 오면 약 11K 정도를 뛸 수 있다.

11K 코스

안양천 합수부

안양천 근처에서 28년을 살았지만 러닝을 시작한지는 2년이 채 되지 않아 안양천 코스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코스라고 말할 수 있다.(사람이 너무 많아 코로나19 때문에 속도내며 달리는건 무리가 있지만..)

마지막으로 마스터즈 마라토너 탑급 선수 중 한분인 키드님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28을 기록하기 전 훈련했다던 업힐 코스를 알게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목동교 근처 업힐 코스

목동교 근처에 약 150m 정도 되는 업힐 코스가 있다. 원래 차량 통행을 위해 만들었던걸로 보이나 현재는 차량 통제가 되어있어 차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오늘 여기서 10회 질주 개인 트레이닝을 했다. 경사가 대치유수지체육공원의 업힐보다 낮아 처음엔 뛸만 했는데 5회 넘어가니 죽을맛이더라... 오랜만에 피맛 봄!

앞으로 개인 트레이닝 한다면 여기서 힐트레이닝 할 예정!

아직 목표로 하고 있는 풀코스 서브3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틈틈히 보강운동 하고 런콥, 스타트런 등 러닝클래스에서 훈련하면서 이런 곳에서 개인훈련도 병행한다면 언젠가는.. 목표달성을 하지 않을까 싶다!

곧 이사하면서 안양천을 떠나겠지만 그 전에는 안양천을 틈틈히 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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